목록록맨 대시 (7)
록맨연구소
대시 시리즈 공식 사이트는 록맨 대시 마와리(주위, 근방이라는 뜻)라는 이름이었는데, 그 당시 게임 홈페이지치곤 특이하게도 게시판 형식으로 유저들과 소통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흥미로운 떡밥들을 이 게시판을 통해 풀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록맨 X5에 나왔던 헤븐이 대시 2의 그 헤븐이라는 것을 제작자가 인증해 주었던 일화가 있었죠. 그리고 대시 팬들에게 흥미로운 떡밥이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시리즈의 차기작 대시 3에 관한 썰이었습니다. 이 썰은 당시 대시 개발자이자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이시카와 히데키님이 푼 떡밥이었는데요. 네. 바로 최근에 35주년 기념 그림을 그리신 바로 그 분입니다. 캡콤을 퇴사한 이후에도 록맨 시리즈에 대한 애정으로 트위터 등에 많은 관련 그림들을 투고해 주시고 계..
일루미네이션의 대히트작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 & 미니언즈 시리즈 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즐겁게 전 작품 다 감상했고요. 처음 슈퍼 배드를 보았을 때, 정확히는 미니언들을 봤을 때 대시팬 분들은 앗! 저거 코분들이랑 비슷한데! 하신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ㅎㅎ 실제로 굉장히 비슷하거든요. 노란색과 파란색의 컬러링, 떼거지로 존재하는 특징, 멍청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행동거지 & 성격, 그리고 그들의 주인이 정의의 편이 아닌 악당이라는 점까지 똑같습니다.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 많은 점이 비슷하긴 하죠. 저만 이런 생각을 한 건 아닌지, 해외에서도 똑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뭐 그렇다고 표절이네 뭐네 할 정도로 소란떨 정도는 아니고요 ㅎㅎ 그냥 참고는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5년이 넘게 이어진 록맨 시리즈의 역사 속에서, 캡콤이 저지른 실수들을 되짚어보는 그 첫 번째 시간. 첫 번째인 만큼 되도록 강도가 약한, 사소한(?) 실수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위 사진은 록맨 대시 1편의 표지인데요. 대시 1편은 97년도에 발매되었는데, 그 당시엔 인터넷도 거의 보급이 안 되어 있었고, 온라인 판매 같은 것도 없었던 시절이라...사실상 게임에 대한 정보 전달은 잡지나 TV CF 등에 의존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정보 없이 게임샵에 가서 둘러보다 "오 이거 재밌겠다" 식으로 게임을 사서 즐기는 경우도 많이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게임 표지라는 것은 단순히 그림 한 장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표지를 보고 무슨 게임인지 짐작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대시 1..
1997年のきょう『ロックマンDASH』(Mega Man Legends)発売!! ボタンで相手を注視し続けるロックオンの仕組みにより、遊びやすく3Dシューティングできました。 これはいわゆるZ注目が出るより前。 だけどロックオン自体はもっと前に実装した作品もありますね。#スマブラSP pic.twitter.com/JuZBu921rX — 桜井 政博 / Masahiro Sakurai (@Sora_Sakurai) December 18, 2021 대난투 제작자인 사쿠라이 마사히로씨가, 얼마전 대시 발매일을 축하하는 트윗을 남기셨더군요. 그냥 평범한 축하글이긴 한데, 그중에 재미있는 언급이 있어서 슬쩍. 다음은 원문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1997년 오늘 '록맨 대시(메가맨 레전드) 발매!! 버튼으로 상대방을 계속 주시할 수 있는 록온의..
https://shiptoshoremedia.com/ Ship to Shore PhonoCo. Ship to Shore PhonoCo. is a New York City based independent record label dedicated to bringing consumers and collectors high quality releases of rare and hard to find music. shiptoshoremedia.com 게임음악을 레트로 감성의 레코드나 카세트테이프로 발매하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이번에 대시2의 OST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1편은 이미 나왔었는데 2편도 나오나 보네요. 2편의 경우에 공식 OST가 발매된 적이 없고, 2010년에 17곡만 수록된 미니음반 + 설정집..
이 영상을 올린 지 벌써 9년째네요 ㅎㅎ 그냥 팬심에 한 번 만들어 볼까?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니 저도 신나서 열심히 작업했던 기억이 납니다. 😁 사실 이때 유튜브는 서브였고 다른 동영상 사이트가 화질이 더 좋아서 그쪽을 메인으로 했었는데요. 그 사이트가 망하면서 영상이 다 날아가고, 유튜브 쪽은 올리다 말았었습니다. 대시 2편 중간 즈음에서 멈춰있었죠. 그렇게 잊고 살다가 어느 날 유튜브 계정에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어느 분께서 제발 뒷부분도 올려 주세요! 하고 댓글을 남겨 주셨더군요. 아.....내가 너무 무책임했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영상들은 다 백업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다시 완결까지 업로드할 수 있었지요. 뭐 잡설은 이쯤 하고, 제가 만든 영상에서 몇 번의 오역이 있..
록맨 대시 3의 가슴 아픈 개발취소가 전해지고 나서, 팬들의 많은 자발적인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2D로 프롤로그격 게임을 만들기도 했고, 누군가는 실제로 작은 로켓을 쏴올리기도 했습니다. 저같이 캡콤 안티 카페 같은 걸 만들어 분노표출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여기에 대해선 나중에 자세히 한 번 더 써 볼 생각입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돋보였던 것이 바로 이 자작 대시 3 프로젝트입니다. 캡콤 너희들이 만들지 않으면 우리가 직접 만들겠다! 라는 선언처럼 보였다고나 할까요. 처음 공개된 PV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이 PV를 본 순간부터 틈만 나면 제작자의 홈페이지와 니코동 채널을 염탐하곤 했습니다. 오늘 뭐 업데이트 되는 건 없나 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