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록맨 잡담 (33)
록맨연구소
조금조금씩 하다 보니, 꽤 시간이 걸려버렸네요 ㅎㅎ 록맨 클래식 컬렉션 1,2에 이어 11도 도전과제 컴플리트 완료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오히려 게임 출시했을 때 보다 요 근래 11을 더 열심히 한 거 같기도 하네요. 11 출시 시점에서는 아직 캡콤에 대해 화가 덜 풀렸던 때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11 자체가 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기도 했고요. 하지만 도전과제 때문에 플레이를 다시 하면서, 11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나아진 거 같기도 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 도전과제는 전부 완료한 상태지만, 챌린지 모드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 전부 컴플리트할 때까지 좀 더 달려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가장 어려운 과제는 이미 클리어해놨으니 편하게 놀면서 해도 될 듯하네요. 휴....
록맨 인트로 음악 중에 최고의 곡을 꼽아 보자면, 역시 2와 3의 인트로 음악이 첫 손에 꼽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록맨 2 인트로곡은 거의 록맨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저는 3편의 인트로곡을 좀 더 좋아합니다 😁 예전에 한창 게임할 때는 스타트 버튼 눌러 게임 시작하기 바빠서 이 곡의 진가를 알지 못했었습니다 ㅎㅎ 나중에야 알았지요. 느린 템포의 음이 갑자기 두두닥 하면서 빠른 곡으로 변환되는데...허걱 온몸에 전율이 🤣 그 이후론 거의 중독이었습니다. 록맨 3를 플레이할 때면 항상 인트로곡을 몇 루프 듣고 나서야 게임을 시작했지요. 워낙에 초인기곡이라 다양한 커버, 어레인지곡들이 유튜브에 수두룩합니다. 캡콤 공식 록맨 20주년 기념 락 어레인지 앨범에도..
DS판 원곡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와 뭐야 이거 죽이는데?" 하면서 게임은 안 하고 음악만 계속 듣고 있던 것이 생각납니다 😁 활기찬 애니메이션 주제곡 같은 느낌이랄까. 젝스의 분위기와도 찰떡궁합 ㅎㅎ 하지만 이 곡의 진짜 완성은 ZX의 음반인 ZX TUNES 에서 이루어졌죠. ZX TUNES 어레인지곡 아...X바 너무 좋잖아! 미친 듯이 반복재생...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곡은 록맨 시리즈 역사에 남을만한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젝스 시리즈가 크게 히트쳤다면 이 곡의 인지도도 지금과는 다르지 않았을까 싶지만, 해보지 않은 게임의 BGM 에는 그닥 관심 갖지 않는 게 게이머들의 심리다보니...어쩔 수 없지 않나 싶네요.
레거시 컬렉션 1편에 이어 2편도 도전과제 올클에 성공했습니다 ㅎㅎ 1편에 비해 챌린지 모드 난이도도 낮고 갯수도 적어서 금방 클리어한 거 같네요. 금메달을 전부 따지 않아도 도전과제 올클은 가능하지만, 그래도 기왕 시작했으니까 끝은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모든 챌린지 과제 금메달도 획득 완료. 근데 이제서야 안 건데 록맨 레거시 컬렉션은 클라우드 세이브 미지원이군요 (..) 귀찮게스리 세이브 백업을 직접 해야 하나... 요근래 너무 달린 감이 있어 다음작부터는 좀 천천히 해야할 듯 싶습니다. 록맨 11이나 X 애니버서리 컬렉션 1편 둘 중 하나를 하게 될 듯.
얼마 전 다이브 오프라인 도전과제 비극을 겪으면서, 문뜩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도전과제에 크게 목매는 성격은 아닙니다만, 좀 많이 좋아하는 게임의 경우엔 하나의 기록으로 남겨두자는 의미로 플래티넘, 도전과제 올클을 목표로 플레이하는 편입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아마도 가장 열정 있게 플레이하고 좋아하는 게임이 되어버린 프롬의 소울 시리즈 도전과제 현황. 사진엔 없지만 PS로 나온 독점작 데몬즈 소울, 블러드본도 플래티넘 트로피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한마디로 할 건 다 했다는 소리. 최근에 나온 엘든링 DLC도 이미 1회차 클리어했고요. 다크 소울 1편을 할 때부터 이 게임은 정말 대박이고 앞으로 게임업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거라 혼자 상상했었습니다만, 엘든링에 와서야 그..
도전과제 올클을 2개 앞두고 다른 게임 하느라 휴식 중이었던 다이브 오프라인.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래. 두 개 남겨두기도 뭐 하니까 마저 채워버리자" 했습니다만... 아니 X발 내 데이터 어디 갔어???저 같은 경우 스팀 게임을 C드라이브가 아닌 다른 데다가 깔아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C드라이브를 포맷해도 (얼마 전 포맷함) 게임 백업 같은 건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이브 오프라인은 게임이 깔린 SSD가 그대로인데도 불구하고 데이터가 증발해 버렸네요. 하지만 스팀의 위대한 클라우드 세이브 느님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전혀 걱정 없이 세이브를 복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응...0바이트야~~ 처음부터 다시 해~~ 아놔...40시간 넘게 플레이해서 레벨 200이 넘고 ..
자정이 되기 전에 글을 쓰기 시작하긴 했는데, 다 쓰고 나니 생일이 지나버렸다는 슬픈 현실 😂 뭐 어찌 됐건 잊지 않고 글은 남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ㅎㅎ 올해는 에그제 컬렉션도 대히트쳤고, 다이브 오프라인 등 크고 작은 록맨 관련 화젯거리가 계속 있어왔던 거 같습니다. 팬들이 고대하던 신작 소식은 없었지만, 뭐 언젠가 나와주겠죠 (슬슬 해탈 상태)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해야지 항상 생각은 하는데, 결국 올해도 어중간하게 넘어가 버리고 말았네요. 내년엔 좀 달라질 수 있을지... 요즘엔 유튭도 거의 방치 상태. 😢 작년처럼 올해도 록맨의 생일을 축하하는 트위터 특전들을 몇 개 모아봤습니다.
일본의 어느 이벤트에서 추첨하여 증정한다는 캡콤의 2024년 달력이 공개되었는데 말이죠. 록맨 시리즈 캐릭터에 이채롭게도 X가 그려져 있네요 ㅎㅎ 보통 캡콤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그림엔 대부분 원조 록맨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X가 그려져 있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더불어 다른 캐릭터들도 눈여겨볼 포인트가 있는데, 스트리트 파이터하면 류나 최신작인 6의 주인공인 류크가 그려져 있어야 하는데, 최신 캐릭터인 라시드나 아키가 그려져 있고, 역전재판은 나루호도가 아닌 4,5,6 컬렉션의 주인공인 오도로키가 그려져 있군요. 그 외에도 내년 출시된다는 완전신작 쿠니츠카미와 드래곤즈 도그마2의 캐릭터가 크게 그려져 있고요. 전반적으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전통의 인기 캐릭터보다는, 내년에 나올 신작들에 포커스..
조금씩 하다 보니 이제서야 클리어하게 됐네요 ㅎㅎ 이전 모바일판은 과금 없이 진행하느라 힘들어서 관뒀었는데, 다행히 오프라인판은 노멀 스테이지만 클리어해도 보상을 팍팍 주니까 별 스트레스 없이 밀어 버릴 수 있었습니다. 록맨 팬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설왕설래가 많았던 다이브입니다만, 개인적으론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다...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액션 장르의 록맨 자체가 모바일 환경과는 상극인 것도 있고, 게임을 하다 보면 여러 부분에서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들이 눈에 띄긴 합니다만, 이전의 처참했던 모바일 록맨 게임들과 비교하면 이게 어디냐 싶어서 말이죠 ㅎㅎ 적어도 제작진들이 록맨답게 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은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다음 모바일 록맨 게임이 ..
록맨을 사랑하는 팬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ㅎㅎ 제 컬렉션은 여기 사진들과 비교하면 한없이 초라해질 테지만, 그래도 언젠가 쭉 늘어놓고 사진 한 방 찍어보고 싶네요. 공간이 없어서 막 상자에 넣어놓고 그래서 꺼내는 데만도 중노동급 ㅠㅠ
일루미네이션의 대히트작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 & 미니언즈 시리즈 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즐겁게 전 작품 다 감상했고요. 처음 슈퍼 배드를 보았을 때, 정확히는 미니언들을 봤을 때 대시팬 분들은 앗! 저거 코분들이랑 비슷한데! 하신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ㅎㅎ 실제로 굉장히 비슷하거든요. 노란색과 파란색의 컬러링, 떼거지로 존재하는 특징, 멍청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행동거지 & 성격, 그리고 그들의 주인이 정의의 편이 아닌 악당이라는 점까지 똑같습니다.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 많은 점이 비슷하긴 하죠. 저만 이런 생각을 한 건 아닌지, 해외에서도 똑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뭐 그렇다고 표절이네 뭐네 할 정도로 소란떨 정도는 아니고요 ㅎㅎ 그냥 참고는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