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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젝스 시리즈 캐릭터 디자이너, 시나리오 라이터 '야베 마코토' 인터뷰 ④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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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젝스 시리즈 캐릭터 디자이너, 시나리오 라이터 '야베 마코토' 인터뷰 ④

빛박사 2021. 12. 23. 19:00

http://blog.livedoor.jp/rockmanunity/archives/9476306.html

 

ロックマンユニティ ウッチーのブログ : 『ロックマン ゼクス』シリーズキャラクターデザイ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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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캐릭터에 대해서

―― 『록맨 젝스』의 등장 캐릭터에 대해서, 각각에 대한 생각이나 제작 에피소드를 여쭤봐도 될까요?

 

★ 반

 

야베 : 디자인은 몇 번이나 시행착오를 거듭했습니다. 아이즈 사장님이 「변신」이라는 오더를 내렸을 때, 최종적으로 「록맨X」의 의인화를 상정했습니다. 클래식 록맨은 게임 안에서도 자주 헬멧을 벗은 "보통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그것과 비슷하게, "고뇌하는 청년" 같은 인상이 되기 전의, 록과 비슷한 연령대의 쾌활한 소년 시대 "X" 가 성립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라는 느낌으로 반의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머리 스타일은, 정면에서 바람을 맞고 나부끼는 느낌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이름도 프랑스어로 「바람」에서 따온 것입니다.

 

▲반의 디자인화와 모델ZX의 삼면화, 초기 일러스트. 전에 언급했던 "허벅지" 도 디자인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 엘

 

야베 : 역으로, 엘은 반이 완성된 후에 구상해서 거의 고민없이 끝난 캐릭터입니다. 아이즈 사장님이 여성 유저에게 여성 캐릭터를 플레이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라고 하셔서 만들었습니다. 머리 스타일은 앞에서 바람을 맞는 반과 대비되게 뒤에서 바람을 맞고 나부끼는 느낌을 이미지했습니다 (웃음) 이름은, 프랑스어로 「날개」에서 따온 것입니다.

 

▲엘의 설정화와 초기 일러스트. 엘은 반의 이미지가 결정되고 나서 여성 플레이어 캐릭터라는 느낌으로 개요가 정해졌다고 합니다.

 

★ 지르웨

 

야베 : "모델Z"로 변신하며 주인공에게 "제로"의 힘을 맡기고 바톤을 넘기는 역할의 캐릭터네요. 캐릭터로서 외견은 "제로 안의 사람" 같은 인상으로 하면서, 성격은 다른 식으로 완전히 반대되는 "대범하고 상냥한 선배" 라는 컨셉을 디자인에 반영했습니다.

평범한 소년소녀인 주인공과 라이브메탈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하는 열쇠로서, 비합법적 일도 하는 운송업체 "지르웨 · 익스프레스"의 사장이라는 역할을 맡게 했습니다. 지르웨 · 익스프레스는 설정상 가디언의 하부 조직으로, 보이는 건 3명뿐이지만 더 많은 소속원이 있...지 않을까요(웃음)

이름은, 프랑스어의 「수탉 모양 풍향계」에서 따온 것으로, 반, 엘을 이끌어준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건 지르웨"모델Z"의 설정과 지르웨, "모델Z" 초기 일러스트입니다. "제로"의 외형과 차별화를 두면서, "제로"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네요!

 

★ 세르팡

 

야베 : 과거의 「제로」 시리즈와 대비했을 때, 카피 엑스와 엘피스(청년), 바일(노인)과는 다른 보스 캐릭터를 성립해야만 한다는 전제에서 태어난 캐릭터입니다. 소위 말하는 "어른스러운 캐릭터" 로서 정론을 내세우며 「희생을 치르더라도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 식의 사회 정의를 관철하고, 권력을 행사해 자신이 의도한 바를 성립시키려 하는 "아저씨" 캐릭터입니다.

원래 디자인은 날씬한 편이었습니다만, 2, 3회 갱신할 때마다 점점 체구가 커졌습니다.

이름은 서펀트, 「뱀」에서 따왔습니다. 대기업이 나라 · 조직을 집어삼킨다, 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르판의 노멀, 변신 제 1, 제 2 형태. 권력을 손에 쥔 "만만찮은 어른" 이 기세좋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 프로메테 & 판도라

 

야베 : 시리즈에서 디자인하는데 가장 애먹은 캐릭터네요. 『제로』 시리즈의 사천왕 캐릭터에 해당하는 위치로, 이번에는 라이브메탈 모델 H, F, L, P가 있기 때문에 록맨 제로 사천왕의 요소  · 색감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시행착오 끝에 "사신" "마녀" 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프로메테우스", "판도라" 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이름입니다만, 토성의 위성 이름에서 인용해 출처가 된 신화도 조사해서 명명한 것입니다.

그 컨셉은 『록맨 젝스 어드벤트』의 보스 캐릭터도 동일하네요.

 

―― 판도라는 틀림없이 "판도라의 상자" 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희망(엘피스)"이란 의미가 아니었나 싶었는데요.

 

야베 : 앗! 그거 좋네요! 그런 걸로 해두죠! (웃음)

 

▲프로메테와 판도라의 일러스트. 당초엔 아비고르, 유피르라는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 프레리

 

야베 : 꽤나 우왕좌왕한 끝에, 현재의 디자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깔끔한 제복 등으로 "견실한 지도자 · 지휘관" 인 점을 표현하면서도, 내면은 "소녀" 의 측면을 남겨 두었습니다. 프레리의 방은 배경을 담당한 사람이 폭주해서(?) 디자인해준 것입니다만, 이것저것 신경 써준 만큼, 「사령관」과 「소녀」라는 양면성을 가진 그녀의 캐릭터를 깊숙이 파고든 결과가 되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래(?)의 분위기를 남기면서도 "똑똑한 사령관" 으로서 디자인되었습니다.

 

 

드디어 다음이 마지막! 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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