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록맨 잡담 (35)
록맨연구소
12월 17일은 록맨의 생일입니다! 내년이면 록맨도 기념할만한 35주년... 5년 단위로 기념할만한 무언가가 반드시 있으리라 믿으면서, 올 한 해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
닌텐도는 패키지 게임에 종이 케이스를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래서 세월에 따른 노후화, 보관에 어려움이 있는 편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얌전히 보관하거나 빵봉지를 곱게 접어서 포장했었는데, 요 근래 보니까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이쁘게 나온 보관용 케이스가 따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구매해봤는데 깔끔한 게 맘에 들어서 이렇게 사진도 올려 봅니다. 원더스완은 칼라 시절이랑 흑백 시절 케이스 사이즈가 달라서, 록맨 & 포르테는 윗 공간이 조금 비는군요 ㅎㅎ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네이버 등지에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알리에서도 팔구요.
상상했던 것보다 더 처참하군요. 록맨 뿐만이 아니고 제대로 된 신작 소식 조차 없을 줄은...루머로는 역전재판 신작이 나올지도 모른다 하더니만 개뿔 그런 건 없고 라이즈 스팀판 홍보 이런 거나 하고 있음. 이제 다음으로 기대해볼만한 일자는 록맨 탄생일인 12월 17일 정도? 올해가 가기 전에 록맨 대전 정식 발표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기다리다 돌아가시겠다 증말..
유튜브 둘러보다 오랜만에 X3곡들이 눈에 띄여서 ㅎㅎ 개인적으론 꽤 좋아하는 곡들입니다. MP3에 넣고 자주 들었죠. 정발된 PC판에선 안타깝게도 다른 곡으로 대체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8이나 X4의 보컬곡들보단 인지도가 낮은 편. 곡들은 참 좋은데, 애니메이션은 안습한 저프레임 + 소드마스터 야마토급 전개가 ㅎㅎ 엔딩곡. 역시 좋습니다. 보컬곡이 처음으로 수록된 작품인데 시작이 참 좋았음.
이 영상을 올린 지 벌써 9년째네요 ㅎㅎ 그냥 팬심에 한 번 만들어 볼까?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니 저도 신나서 열심히 작업했던 기억이 납니다. 😁 사실 이때 유튜브는 서브였고 다른 동영상 사이트가 화질이 더 좋아서 그쪽을 메인으로 했었는데요. 그 사이트가 망하면서 영상이 다 날아가고, 유튜브 쪽은 올리다 말았었습니다. 대시 2편 중간 즈음에서 멈춰있었죠. 그렇게 잊고 살다가 어느 날 유튜브 계정에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어느 분께서 제발 뒷부분도 올려 주세요! 하고 댓글을 남겨 주셨더군요. 아.....내가 너무 무책임했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영상들은 다 백업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다시 완결까지 업로드할 수 있었지요. 뭐 잡설은 이쯤 하고, 제가 만든 영상에서 몇 번의 오역이 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지역제한이라니! 한국이 지역제한이라니! 어흐흑... 모바일판도 한국에선 정식 서비스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하기는 했습니다만, 실제로 이렇게 되니까 참 씁쓸하네요. 록맨 크로스오버는 한글화도 해주고 정식 서비스도 했었는데..그 때 실적이 매우 처참했던 걸까요 (..) 그런 게임을 누가 한다고 내년 나올 록맨 대전까지 안한글이면 정말 곤란한데...으음 한국에서의 록맨 입지가 날이 갈수록 좁아지는 느낌..
판매자 명은 지웠습니다. 정발 밀봉 신품이 귀한 건 알겠는데, 글쎄요. 100만원이라... 요즘 들어 록맨 수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건지 국내든 해외든 가격들이 미쳐 돌아가는 느낌이네요. 시리즈가 전부 덤핑되었던 유성의 록맨 같은 경우도 3편 신품이 야옥에 몇 만엔에 올라와 있던데 (팔리긴 하나? 의문이긴 합니다) 한 30~40년 후 죽기 직전에 가족들한테 내가 모은 록맨들 야옥에 갔다 팔어~ 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만원도 안 되는 똥값에 주고 산 게임이 지금은 10만원도 넘는 게 한두 개가 아님 ㄷㄷ
얼마 전부터 제가 가끔 보던 채널인데요. 80~90년대 캡콤 황금기를 이끌었던 前 캡콤 개발 본부장 오카모토 요시키의 채널입니다. 캡콤에 근무할 당시의 여러 비화들을 솔직 담백하게 고백하는 영상들이 많아서, 오랜 캡콤 팬이라면 한 번쯤 봐 둘 만한 가치가 있는 채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 물론 슬프게도 일본어이고 자막은 없지만요. 며칠 전 올라온 영상인데, 원문은 '「カプコン愛」を貫き通すことが出来なかった大きなきっかけ' 지만 좀 더 와닿는 의미로 의역했습니다. 영상 내용을 대충 요약해보자면... - 츠지모토 일족이 회사 주요 요직을 전부 차지하고 있었음 - 왜 친척들을 요직에 앉혀 놓냐고 회장에게 물으니 "걔네는 날 배신하지 않으니까" 라는 대답이 돌아옴 - 오카모토는 뭐지? 그럼 개발자 출신인 나는..
얼마 전부터 한국에서도 정식 서비스하고 있는 스포티파이인데요. 저도 얼마 전부터 구독 중입니다만,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달리 게임음악이 상당히 충실히 구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사실 한국에는 게임음악 수요가 별로 없다 보니 이해 못 할 정돈 아닙니다만. 아무튼 스포티파이는 외국 서비스다보니 게임음악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록맨 음악들도 넘쳐납니다! 록덕들이라면 쾌재를 불러도 좋을 만큼 ㅎㅎ 이런 OST류야 당연히 있는 거고.. 제가 명반으로 꼽는 We are ROCK-MEN! 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캬~ 죽인다 죽여~~ 그 외에 들어보지도 못했던 커버곡들도 참 많더군요. 록덕이라면 스포티파이, 후회 없습니다. 😁
록맨 대시 3의 가슴 아픈 개발취소가 전해지고 나서, 팬들의 많은 자발적인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2D로 프롤로그격 게임을 만들기도 했고, 누군가는 실제로 작은 로켓을 쏴올리기도 했습니다. 저같이 캡콤 안티 카페 같은 걸 만들어 분노표출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여기에 대해선 나중에 자세히 한 번 더 써 볼 생각입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돋보였던 것이 바로 이 자작 대시 3 프로젝트입니다. 캡콤 너희들이 만들지 않으면 우리가 직접 만들겠다! 라는 선언처럼 보였다고나 할까요. 처음 공개된 PV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이 PV를 본 순간부터 틈만 나면 제작자의 홈페이지와 니코동 채널을 염탐하곤 했습니다. 오늘 뭐 업데이트 되는 건 없나 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