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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1의 패미통 크로스 리뷰

빛박사 2021. 9. 6. 19:00

총점 24점. 요즘 점수 기준으로 보면 똥겜이지만...

 

패미통 점수야 지금은 조롱의 대상일 뿐이지만, 8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영향력이 상당했었습니다. 특히 점수를 짜게 주기로 유명했는데,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가 첫 40점 만점 게임으로 등장한 것이 엄청난 화제가 될 정도였죠. 뭐 아무튼 기념할만한 록맨 1편의 크로스 리뷰 점수는 24점이었네요. 🤣 번역도 해봤습니다.

 

5점 - 예전부터 흔히 있던 타입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허나 너무 어려운 거 아닌가 싶네. 이 게임. 일단 6개의 스테이지 중 아무거나 골라 시작할 수 있긴 한데, 한 번도 보스 있는 데까지 갈 수 없었음. 음 역시 이건 밸런스 문제가 있는 거 같음

 

7점 - 상당히 골때리게 만든 거 같긴 하지만, 왜인지 빠져들게 만드는 액션 게임이야. 예전엔 이런 타입의 게임이 썩어 넘칠 정도로 많았는데, 요즘엔 적은 거 같네. 캐릭터 등도 오리지널 치고는 잘 만들어진 듯 (실례일지도) 뭐 나쁘진 않은 거 같은데.

 

7점 - 굉장히 겁나게 진짜로 어려운 게임입니다. 적의 움직임을 잘 보면서, 2,3보 앞까지 자기 행동을 계산해가며 진행하지 않으면 안 돼요.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이미 끝장. 테크닉은 물론, 머리도 잘 써야 해요. 당했을 때의 록맨 모습은 맘에 들긴 하는데...

 

5점 - 최근엔 드문 타입의 게임이야. 이 게임은 아무 스테이지에서나 시작할 수 있지만, 일정 순서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스테이지도 있어. 수수께끼 풀이 요소는 그 정도려나. 캐릭터는 귀엽지만, 캡콤답게 겁나 어려워.

 

사실 패미통 리뷰가 게임 클리어 안 하고 점수 매기는 걸로 질타받곤 했습니다 ㅋㅋ 몇 시간 해보면 각 나온다나 뭐라나 ㅎㅎ 여기서도 5점 매긴 리뷰어 내용 보면 확실히 그런 냄새가 스물스물 나기는 하네요. 컷맨 스테이지 정도는 액션 게임에 별 재능이 없어도 보스전까지는 갈 수 있는데 말이죠. 거츠맨이나 아이스맨 스테이지면 또 모를까 ㅎㅎ 일정 순서로 클리어하지 않으면 진행 못 해! 하는 것도 뭐 지금 시점에서 보면 겜알못스러운 반응이고. 확실히 이 때는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게임업계에 많이 있긴 했던 거 같습니다. 록맨 1이 욕 나올 정도로 어렵다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요. ㅎㅎ

 

그렇다면 시리즈의 토대를 세운 최고 걸작 2편의 점수는 몇 점일까요? 두구두구둥..........4점 오른 28점 되겠습니다. 😁 그래도 보는 눈이 완전히 옹이구멍은 아니었던 과거 패미통이네요. 1편보다 낮은 점수 줬으면 두고두고 놀림감 되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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